활(國弓), 그 치명적인 유혹..

아이들에 대하여.. 본문

명문인용

아이들에 대하여..

활, 시리우스(弓痴) 2016. 5. 24. 18:12

그대들이 아이들같이 되려 애쓰되 아이들을 그대들같이 만들려 애쓰진 말라.

왜냐하면 삶이란 결코 뒤로 되돌아가지 않으며, 어제에 머물지도 않는 것이므로.

그대들은 활, 그대들의 아이들은 마치 살아 있는 화살처럼 그대들로부터 앞으로 쏘아져 나아간다.

그리하여 사수이신 신은 무한의 길 위에 한 표적을 겨누고 그분의 온 힘으로 그대들을 구부리는 것이다.

그분의 화살이 더욱 빨리, 더욱 멀리 날아가도록.

 

그대들 사수이신 신의 손길로 구부러짐을 기뻐하라.

왜냐하면 그분은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시는 만큼, 또한 흔들리지 않는 활도 사랑하시므로.

 

*출전:칼릴 지브란의『예언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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