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國弓), 그 치명적인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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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詩)/활터의 사람들

사범(師範)..

활, 시리우스(弓痴) 2016. 5. 19. 18:08

살면서 누군가에게

모범을 보이겠다는 것은

스스로 멍에를 짊어 지는

어리석은 일 이다.

 

 

교육(敎育)이란

혼과 혼의 만남이요

인격과 인격의 부딪힘이다.

어리석지만 숭고(崇高)한 사명(使命)

받아 들이는 것도

선택 받은 자의     

숙명과도 같은 것.    

  

 

기술(技術)을 가르치기 보다

정도(正道)를 알려 주는 것.

뭔가를 지시하기 보다

모범으로 솔선(率先

)하는 것.   

                                 

남은 생애도 누군가에게  

()이 되어야

한다 는 것 은

참으로 무섭고 힘겨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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