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國弓), 그 치명적인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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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터탐방

경기 안산 반월정..

활, 시리우스(弓痴) 2016. 5. 24. 14:38
2014년 9월 10일 안산 반월정을 방문하다. ^^~
황시열 사범님에게서 사법에 대해 몇 가지 지도도 받고, 반월정 사원들의 따뜻한 환대도 받았다. 특히 깍지손의 손목이 펴지지 않는 것은 중구미로 당기지 못하고 손목으로 당기니 헛힘을 쓴다는 것과 충분한 힘이 있는데 몰촉의 위험 때문에 다 당기지 못하니 화살을 좀 더 긴것으로 바꾸라는 충고도 받았다. 고수의 숨결이 느껴지는 정확한 지적이다. 사범님 말씀을 새겨 듣고 다시 쏘니 한결 살걸음이 가볍다.​
사대 뒤 조그마한 주방에 모여서 음식도 해먹고 간단하게 술도 한잔 하면서 소중한 만남을 기렸다. 전국 어디에 가도 활터의 분위기는 묘하게 비슷하다.
활쏘는 사람들은 저마다 비슷한 성정(性情)을 가져서일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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